자유한국당 강석호·유기준·심재철· 감선동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후보자로는 강석호(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심재철(경기 안양시동안구을), 김선동(서울 도봉구을)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여상규 의원이 맡는다. 김정재·김현아·송석준·이만희·이양수·이은권 의원이 선관위원으로서 실무작업을 준비한다.

한국당 원내사령탑이 사실상 '공백'이 되면서 예산안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사법제도 개편 처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원내대표는 몇 개월 되지 않은 임기이지만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또한 황교안 대표가 만약 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경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하는데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이런 이유로 원내대표 경선에 많은 의원들이 후보로 출마를 하게 됐다. 그만큼 이번 원내대표가 비록 짧은 임기이지만 중요한 자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는 10일 임기를 마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 마무리가 남아있다”며 “이를 정말 잘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돼서 마무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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