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국내 내의 전문 기업 쌍방울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쌍방울은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경기도 양평의 사회복지법인 신망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신망원은 1952년에 설립된 아동보육시설로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워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쌍방울그룹의 김성태 회장 등 3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직접 산타로 변신했다. 쌍방울 임직원들은 쌍방울에서 생산한 제품 및 의류, 장난감, 문화상품권과 같은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김 회장은 기부와 함께 아이들 모두에게 직접 선물을 건네며 격려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쌍방울 직원들과 신망원 친구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시간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신망원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망원 아이들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은 김성태 회장의 신념에 따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재난 피해 당사자 속옷 기부와 함께 '깔창 생리대' 논란이 불거진 지난 2016년에는 서울시청을 통해 6000만 원 상당의 기능성 속옷을 전달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충청북도와 강원도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더불어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후손들을 위한 3억원 상당의 물품 및 기금 전달, 독거노인들을 위한 4000만원 상당의 기부 등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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