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지 코마로미 비피에프 설립자는 “선택적으로 몇몇의 노드만 생태계 내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풀 노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진정한 숙의 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다”며 “보스아고라의 ‘아고라’는 옛날 그리스 광장에서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토의를 하던 광장에서 유래했다”고 말했다.
비피에프 재단은 보스아고라를 통해 탈중앙화 오픈 멤버십 기반의 의회(콩그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정 수량 이상의 보아(BOA)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의회의 일원으로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보스아고라 플랫폼을 통해 특정 사업의 제안부터 이를 진행할 지에 대한 투표 과정까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공공예산을 사용할 지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피에프는 2017년 스위스에 설립된 재단으로 보스 플랫폼 기반의 기술 프로토콜과 이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홍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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