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중국 충칭시에서 열려
전옥이 회장 "e스포츠 산업화 위한 대책 시급"

▲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한중 e스포츠 아마추어 결승전 대회가 열렸던 중국 충칭시 충현 경기장. 사진 세공 세종e주식회사

[일간투데이 최종걸 기자]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중국 충칭시 충현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e 스포츠 한중 아마추어대회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e스포츠포럼과 함께 열린 한중 e스포츠(ckec) 결승전은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예선전을 거친 8강 팀을 선발, '스타그래프트' 등의 게임을 겨누는 경기였다.

이번 게임에서 한국팀이 ckec결승전에 1등과 3등을 차지했고 중국팀이 2위를 했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한중 e스포츠 아마추어 결승전 대회가 열렸던 중국 충칭시 충현 경기장에서 전옥이 세종e주식회사 회장이 한국 우승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세종주식회사

이번 대회는 한국의 국제 e 스포츠진흥원 및 세종 e 주식회사와 중국 온라인인터넷서비스협회가 지원하고, 중국 중세정보기술유한공사, 백야 피시방이 함께 주최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ckec 포럼에는 한국의 국제 e 스포츠진흥원, 세종 e 주식회사, 사단법인 한국게임물유통협회와 함께 중국에서는 중국체육총국, 중국 텐센트, 인민일보, e스포츠 아시아연맹, 일본 e스포츠협회, 마카오 e스포츠협회, 중국 e스포츠 프로구단주, 중국게임업체 등 e스포츠 관계기업들이 참여해 향후 e스포츠를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게임에 정식 종목을 채택하기 위한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에서 한국의 송석록 경동대학 스포츠마케팅 박사는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을 가려면 e스포츠의 표준화가 먼저 실시돼야 한다고 발제를 했다.


포럼에 이어 펼쳐진 한중 e스포츠 결승경기가 이뤄지는 동안 한중 기업산업관에 e스포츠 관련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돼 참가한 선수와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e스포츠 결승전에 출전한 한국팀은 이번 게임의 주 경기인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프 레전드’등에서 1위와 3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관계자와 동호회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단법인 한국게임물유통협회 전옥이(세종 e주식회사)회장은 시상과 함께 중국의 e 스포츠공로상과 표창을 받았다.

전옥이 회장은 29일 "이번 ckec대회는 한중간의 문화적인 교류는 물론 산업교류에 양국 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e스포츠 대회였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그러면서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지만 중국은 이를 먼저 산업화하기 위해 한국의 게임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한편 국가 차원에서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국내에서도 이를 산업화 하기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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