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헌혈증 5만2천장·치료비 6억원 기부

▲ 차동민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사진 왼쪽)이 지난 2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헌혈증·치료비 전달 후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는 지난 2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만장과 치료비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된 헌혈증과 치료비는 백혈병·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08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도입된 '헌혈뱅크' 제도의 하나다. 도로공사는 임직원 헌혈 캠페인과 휴게소 이용객 대상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난치병 어린이에게 헌혈증 5만2000장과 치료비 6억원을 기부했다.

차동민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직원들과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모은 헌혈증이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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