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KRX금시장, 시장 개설 후 거래량 최대 경신

▲ 2008년 1월 9일 일본 도쿄의 미쓰비시 매터리얼 본사에 진열된 금괴들.(제공=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8일 미국의 이란군 총 사령관 공격에 대한 이란의 반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제재를 통한 압박으로 선회하며 한발 물러서자 중동 정세 긴장감이 이완되며 치솟던 금값이 하락 반전했다.

뉴욕 상품거래소는 이날 2월 인도분 금 시세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9% 하락한 1560.20달러에 마감했다. 연일 강세를 보여왔던 금값의 강세는 11거래일 만에 멈췄다.

한편 전일 KRX금시장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각각 272.6kg, 164억원으로 지난 2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대치는 전년 8월 6일 기록한 거래량 267.7kg, 거래대금 158억원이다.

8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최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개인들은 246.9kg 순매도하며 차익실현했고, 기관이 158.7kg 순매수, 실물사업자가 88.4kg 순매수했다. 금 시세가 중장기적으로는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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