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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자회견에 쏟아진 여야 반응들與 “문 대통령 다짐 확인”...野 “알맹이 없는 각본”
  • 신형수 기자
  • 승인 2020.01.14 15:35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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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장 수여식 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야는 각각 다른 반응들을 쏟아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위원장을 맡은 원혜영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 대변인은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계기로 "담대한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의 진전을 통한 한반도평화와 번영, 검찰개혁 등 사회 개혁 완수, 국민통합, 규제혁신, 민생경제, 균형발전, 인구대책, 정치, 외교 등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확실한 변화를 통해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행히 어제 국회는 국민의 응원과 인내 속에 개혁, 민생입법을 처리라고 이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은 이제 시작이다. 혁신, 포용, 공정, 평화를 위한 국정운영 과제를 빠짐없이 뒷받침할 수 있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장감과 사실감을 자랑처럼 내세웠으나 이번 기자회견에 없는 것은 각본이 아니라 알맹이였다"고 혹평했다.

이어 "여전히 국정 자화자찬에 현재 대한민국 상황에 대한 반성도, 개선의 여지도 없는 이벤트였다"고 힐난했다.

또한 "이 정권의 사법장악에 대한 지적에는 동문서답에 측근 감싸기에 여념이 없었다.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을 보내 자행한 검찰학살을 개혁이라 말하는가 하면, 속보이는 작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박수갈채로 둔갑시켰다"고 악평했다.

전 대변인은 "사법 장악, 민생 추락, 안보 파탄의 길로 접어 든 정권이 무슨 낯으로 국민 앞에 자화자찬인가"고 반문했다.

이어 "이 정권의 걷고 있는 국가 폭망의 길, 기획자는 누가 뭐라 해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다"면서 "민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대통령의 국정설명을 이제 곧이들을 국민도 아무도 없다"고 마무리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가관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치권이 국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총선을 통해 달라지길 바란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설마 야당을 심판해 달라는 말인가"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벽두부터,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대통령"이라며 "공정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국민에게 먼저 빚을 갚아라. 그 이자가 눈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고 비판 일색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대체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향후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힌 무난한 기자회견이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부동산 가격과 벌어질 대로 벌어진 자산양극화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천명할 뿐 절실한 사과나 손에 잡히는 대책은 없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또한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악화를 면치 못하는 양극화와 지역 격차에 대한 진지한 인식이나 실효성 있는 목표와 대책 제시도 없었다"고 꼬집엇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과거 기자회견이나 국민과의 대화에 비해 소통능력 면에서는 비교적 진일보했으나 집권 후반기를 맞아 담대하고 신선한 국정동력 제시에는 미흡했다"고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평가절하했다.

이어 "협치문제와 관련, 기존 정당정치의 한계를 토로했지만 역시 대통령이 강하게 주도해서 이를 뛰어넘을 정치력을 보여주는 데는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사전 질문 없이 소탈하고 솔직한 태도로 가감없이 언론을 대면하고 국민들 앞에 나선 것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논평했다.

하지만 "보다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했는데, 질금질금 땜질식 대책이 아니라 더 확고한 의지로 확실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더 이상의 과오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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