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7백만불 전년대비 10.9% 상승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5일 2019년 말 기준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10.9% 상승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는 전국 평균증가률인 2.6% 5배가 가까운 것으로 최근 양배추, 김치,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 증가와 대만 등 신규 수출 진입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식품 가공의 경우 전년보다 12.1% 증가된 2억7400불로 커피류와 면류의 경우 각각 2500%와 23.7% 수출금액이 증가되는 등 큰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도에서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증가를 위해 수출상품 품질향상(선별·포장) 지원, 수출물류비, 포장디자인 개발 및 홍보물 제작, 수출유망업체 육성, 수산물 수출업체 물류비 지원, 홍보·판촉행사 지원, 전시·박람회 등 도내 수출농가와 수출업체가 수출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일부 합의됐지만 향후 정세변화로 인해 세계경제가 언제든지 둔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내 농수산식품의 수출농가와 업체에 감사하다”며 “최근 강세를 보이는 도내 농수산식품 등의 수출시장다변화와 수출증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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