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현대캐피탈의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는 중고차 구독 서비스 '딜카 클럽(CLUB)'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독 서비스는 고객이 계약기간 동안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탈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딜카는 지난 1년 간 제조사, 중소 렌트사와 협업해 제네시스 스펙트럼, 현대 셀렉션, 기아 플렉스 등 월 구독형 프로그램의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딜카 CLUB을 런칭했다.

딜카 CLUB은 복잡한 서류 없이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 고객이 원하는 차량과 구독 기간을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딜리버리 기사가 직접 차량을 배송해준다.

상품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라이트 형(월 50만원 미만)과 합리적인 가격과 차종 선택의 폭을 넓힌 스탠다드 형(월 50만~100만원), 품격 있는 고급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형(월 100만원 이상)이 있다. 또 대형, 중형, 소형, SUV 등 차종 구분없이 연식 5년 이내인 현대/기아차 전 차종을 경험할 수 있고, 스위칭 비용(5만원)을 지불하면 언제든지 원하는 차량으로 교체할 수 있다.

오래 탈수록 할인 혜택은 커져 구독 3개월을 신청하면 5% 할인율을 적용해주고, 6개월은 7.5%, 12개월은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중도 해지해도 별도 수수료나 패널티가 없다.

딜카 CLUB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배송비는 20㎞까지 무료다. 차량 대여와 반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고, 배송이 시작되면 앱에서 딜리버리 기사와 배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영훈 딜카 대표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모빌리티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판매채널을 크게 확대하고, 전국 중소렌트사와 협업해 카셰어링과 단기 렌트 시장의 1위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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