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공공기관 등 160여명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여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공공기관 및 환경부 소속 소셜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을 6회 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생태관광은 양구 두타연, 영월 한반도 습지, 강릉 가시연습지, 괴산 산막이옛길 등 관내 자연경관이 우수한 생태관광지역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원주지방환경청 소속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해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생태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강원·충북(일부) 지역아동센터 4개소 및 공공기관 1개 기관, 환경부·원주지방환경청 소속 소셜기자단 13명 등 총 162명이 참여해 기존의 눈으로 보기만 했던 관람 위주에서 벗어나 참여·체험형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4개소 124명을 대상으로 한 ‘생태관광 나눔여행’은 생태관광지역 탐방, 뗏목체험, 동강레프팅 3D체험, 초당두부만들기 등을 실시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환경부 및 원주지방환경청 SNS기자단을 초청해 실시한 ‘소셜기자단 팸투어’는 야생 산양이 오가는 양구 두타연, 한반도지형으로 유명한 영월 한반도습지 등 관내 생태우수지역을 블로그,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해설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4%가 ‘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생태관광 참가 후 생태우수지역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응답한 참가자도 85%로 나타나 참가자 대부분 생태관광에 대한 큰 만족을 보였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 및 도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는 작년 연말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생태관광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