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강원시대를 열기 위해 2020년도 동물방역 사업 등에 전년대비 284억원 증액된 총 657억원을 투입해 강도 높은 ‘동물전염병 방역, 축산물 안전 및 반려동물 보호’대책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분야별로 동물전염병 예방주사, 기생충 구제, 전염병 검진, 혈청검사 등 가축방역사업에 267억원, 공동방제단 운영 등 가축질병 근절사업에 42억원, 살처분보상금 7억원, 광견병 예방접종시술비 지원, 산란계농가 안전성 강화, 반려동물 문화행사 지원 등 37개 도 자체사업에 266억원 투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1개소, 총사업비 80억) 및 유기동물 보호관리 지원 등 5개 사업에 47억원, 축산물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한 HACCP 컨설팅 지원 등 10개 사업에 28억원 투입할 방침이다.

더불어, 동물방역·축산물위생·반려동물보호 대책의 효율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가축방역사업은 민·관 공동방역체계를 구축해 현장방역은 농가와 민간방역단체 중심으로 행정에서는 예방약품 적기 공급과 질병 감염축 색출 등 현장 지원업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축산물위생사업은 살충제계란, 항생제잔류 등 사회적 문제해결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확대와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반려동물보호사업은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및 동행 캠페인 등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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