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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협업형 일자리 허브 역할'수행김영대 재단 대표, 50대 이후 세대가 다시 심장이 뛰도록 노력할터
  • 최종걸 주필
  • 승인 2020.01.22 10:21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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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

[일간투데이 최종걸 주필] 지난해 12월 18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개최한 '2019 서울시 50+일자리 성과공유회'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가 연단에서 인사말을 하는 마이크 앞에는 ‘ 다시 심장이 뛰도록’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50플러스가 상징하듯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 이후 세대들을 위한 공공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서 접목하는 전초기지라 점에서 ‘다시 심장이 뛰도록’은 50대 이후가 바라는 바를 가장 간결하면서도 가슴에 와 닿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2013년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시장으로 취임이후 전국 최초로 ‘인생 이모작 지원 센터’로 출범했다. 3년 후인 2016년 서울시50플러스재단으로 격을 높이고 본격적으로 50플러스 정책을 현장에서 접목하기 시작했다.

50대 이후를 위한 인생 2모작을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실습 그리고 새로운 일터로 뿌리를 내리도록 하는 세계 최초의 50대 이후를 위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재단이다.

50플러스 정책은 서울특별시에서 중장년층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위한 것이었지만 그간의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세계 표준으로 다가서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이후 세대들을 위한 인생 전환기의 교육인 만큼, 강의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 체험 등 실질적인 과정으로 구성된 ‘50플러스캠퍼스’를 운영, 그 과정들을 거친 후 새로운 인생 일터로 나가도록 하고 있다.

그 50플러스캠퍼스는 일과 가족에게 헌신하느라 자신의 내면에서 잠자고 있던 끼를 키우고 다시 뛸 수 있는 ‘학교’이자,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꿈꾸게 하는 ‘희망의 캠퍼스’로 진화 중이다.

2016년 5월 서부캠퍼스(은평구)가 처음 문을 연 데 이어 중부캠퍼스(마포구), 남부캠퍼스(구로구) 등 3개의 캠퍼스를 개관, 운영 중이다. 지난 2018년 말 기준으로 3년여 동안 78만 명의 50+세대가 캠퍼스를 다녀갔다고 한다.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약 1천여 개(967개)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이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십분 살릴 수 있는 일을 찾고,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을 하고 있다.

50+세대라 지칭되는 현재의 중장년층은 장수사회의 다른 표현인 고령사회에서 살아온 만큼의 시간을 더 살아야 하는 이전세대와 전혀 다른 세대에 살고 있다. 이들을 위해 그간의 축적된 경험을 새로운 인생 전환점에 접목할 수 있는 사회공헌 일자리나 창업, 창직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도 이를 주목하고 각 지자체에 맞게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공공 기관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례 중 우수혁신사례로 꼽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공공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을 인정했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로 불리는 50+세대는 서울 인구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최대 규모 인구집단이면서 ‘100세 시대’를 여는 첫 세대로 보고 있다.

이들이 배우고 싶어 하고, 하고 싶어 하는 교과 과정과 이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접목하고, 이를 통해 다시 50+세대가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허브 역할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맡고 있다.

그 현장을 진두지휘 중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60)를 만났다.

김 대표는 “50플러스세대에게 다시 심장이 뛰도록 하는 게 목표”라면서 “그러려면 재단이 미래 일자리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1월 임기 3년의 제2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가 된 그는 청계피복노동조합 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 제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남북경협회사를 운영한 기업가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력에서 보듯 누구보다 50+세대를 뼛속까지 체험한 현장 전문가다.

그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여러 주체와 협의, 협업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하면서 “재단이 중심돼 새 모형 창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협업형 일자리를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의 일자리 변화와 50플러스재단의 역할에 대해 ‘협업형 일자리’와 ‘허브’라는 말로 재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류 최초로 맞이하게 된 100세 시대, 저출산 현상, 50대 초반의 이른 퇴직, 거기다 인공지능(AI)이나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 등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급격한 조정 등으로 우리 사회의 일자리 환경 급하게 변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50플러스 세대가 제2의 인생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50플러스재단의 역할을 ‘협업형 일자리’와 ‘허브’에서 찾겠다고 강조했다.

50+세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 사례로 귀농을 들었다. “귀농이 성공하려면 서울시나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체들과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귀농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전문가 집단의 조언도 들어야 하고,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서울시 에너지공사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적용하는 사례를 살피기 위해서는 스마트팜 기업과도 논의해야 합니다.”라고 그 배경을 들었다.

재단이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상담과 교육을 하며 50플러스 세대 지원 시스템을 어느 곳보다 튼튼히 갖추어놓았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일자리 협업 때도 재단이 허브 구실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 속에는 ‘일자리사업2.0’이라는 협업시스템이 있다. 재단이 이를 통해 좋은 사례를 만들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전 사회로 확산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민간기업, 중앙 정부 기금, 서울시 일자리 기금 등 공동의 목표와 전략을 가진 다양한 기금을 마련해 취업부터 창업까지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각 프로젝트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 일자리 출구전략을 다변화시켜 50플러스 세대의 일자리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가능성이 확인된 다양한 형태의 50+스타트업의 지원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건강한 50+창업, 창직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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