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기업들이 공모를 통해 직접 주식·회사채를 발행한 실적은 175조4999억원으로 전년(169조8142억원) 대비 5조6857억원(3.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식 발행실적은 5조3172억원, 회사채는 170조1827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기업공개 건수가 스팩(특수목적회사)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유상증자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40.2% 줄었다. 회사채는 ABS(자산유동화증권)는 감소하고 금융채는 소폭 증가했는데도 일반기업의 발행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5.8% 늘었다.

지난해 주식 발행규모는 156건 5조3172억원으로 전년(170건, 8조8959억원)대비 3조5787억원(40.2%)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102건 2조4677억원으로 전년대비 1528억원(6.6%) 증가한 가운데 코스피는 7건 3873억원, 코스닥은 95건804억원이 발행됐다.

유상증자는 54건, 2조8459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7315억원(56.7%) 감소했다. 코스피는 18건 1조7222억원, 코스닥은 32건 1조88억원을 발행했다.

회사채 중 일반회사채는 461건45조3062억원으로 전년대비 9조6472억원(27.1%) 늘었고, 금융채는 1933건 109조9029억원으로 전년대비 7730억원(0.7%) 증가했다. ABS는 940건 14조9736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1558억원(7.2%) 감소했다.

한편, 기업어음(CP)와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512조65억원으로 전년대비 40조7910억언(2.8%) 증가했다. CP는 388조8438억원, 단기사채는 1123억1627억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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