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인도를 공식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6일 인도군 6‧25전쟁 참전부대인 제60공정야전병원과 그 상급부대인 제50공정여단을 방문해 인도장병들을 격려하고 6‧25전쟁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인도 측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정 장관이 “제60공정야전병원이 대한민국과 인도를 잇는 연결고리가 됐기에, 지금과 같은 굳건한 한‧인도 양국 관계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군은 여러분들의 선배전우들이 보여준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언급하자, 인도군 장병들은 사기 넘친 구호로 화답했다.
제60공정야전병원은 1950년 11월 한국에 파견돼 1954년 4월 철수할 때까지 낙하산으로 최전선에 투입돼 부상병들을 치료했고, 입원환자 2만여 명과 외래환자 19만 5000명을 치료하고 2324회의 수술을 실시하는 등 헌신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했다.
조필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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