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방부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인도를 공식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6일 인도군 6‧25전쟁 참전부대인 제60공정야전병원과 그 상급부대인 제50공정여단을 방문해 인도장병들을 격려하고 6‧25전쟁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인도 측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특히, 제60공정야전병원을 방문한 정경두 장관은 인도 장병들에게 “6‧25전쟁이 한창이던 70년 전 수 많은 군인과 민간인의 생명을 구한 여러분 선배장병들의 헌신과 용기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번영의 토대가 됐다.”라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어, 정 장관이 “제60공정야전병원이 대한민국과 인도를 잇는 연결고리가 됐기에, 지금과 같은 굳건한 한‧인도 양국 관계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군은 여러분들의 선배전우들이 보여준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언급하자, 인도군 장병들은 사기 넘친 구호로 화답했다.

사진=국방부

제60공정야전병원은 1950년 11월 한국에 파견돼 1954년 4월 철수할 때까지 낙하산으로 최전선에 투입돼 부상병들을 치료했고, 입원환자 2만여 명과 외래환자 19만 5000명을 치료하고 2324회의 수술을 실시하는 등 헌신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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