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 대신 '자회사' 전환 해결 방안 주목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2일 비정규직 노조와 정규직 전환 관련 공식 협의기구인 '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상호 성실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노조는 12일부로 가스공사 사장실 점거를 해산하고, 정당성 없는 유사 상황의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재발시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지기로 했다.

앞서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10일 대구 본사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고용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소속 노조원 90명은 사측이 근무 중인 전환 대상자들을 대량 해고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해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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