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확충·인구 유입·상권 발달·지역 가치 상승 등 집값 상승 요소 풍부

▲ 써밋파크 투시도. 자료=한국자산신탁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도로나 교통, 공원, 산업단지 등 지역내 겹호재가 예정돼 있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인프라 확충과 인구 유입, 상권 발달, 지역 가치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개발이 진행되면서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교통이나 산업단지 등 지역내 겹호재를 갖춘 지역에서 한국자산신탁(시행),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반도건설 등이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겹호재를 갖춘 지역은 주거지의 가치가 오른다는 기대감이 있으며 향후 시너지 효과도 생길 수 있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한국자산신탁(시행)은 다음달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1-4, 11-93번지 일대에서 '써밋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조성되는 단지는 GTX-C노선(양주~수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트리플역세권이 갖춰질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1개동, 전용 19~59㎡, 총 120실로 조성된다.

이달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서 '속초2차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속초시는 국제관광 거점도시로 크루즈 관광 개발이 진행 중이며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 청년몰, 사계절 체험 테마해변 조성사업 등의 다양한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79~156㎡, 총 5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같은달 현대건설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0-2번지(B2블록)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한 송도는 GTX-B노선(송도~마석)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항 내 2개 신항만(인천신항·인천북항)사업도 호재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아파트 전용 84~175㎡ 1,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59㎡ 320실 등 총 1525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상반기 대구시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외 407필지 일대에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서대구 고속철도역(2021년 개통예정)이 위치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6개의 광역철도망 및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서대구산업단지,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전용 46~84㎡, 총 1678가구 중 12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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