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타이타닉', 뮤지컬 '타이타닉'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타이타닉’ 사건은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을 출항한 뒤 5일 만에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실제 사건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나 뮤지컬 '타이타닉'은 2200여명의 승객 중 1513명이 희생된 불침선의 침몰 사건을 담아내며 화제에 올랐다. 

영화 ‘타이타닉’이 3등석 승객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의 사랑을 중심으로 했다면, 뮤지컬은 승선한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죽음의 문앞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휴머니즘을 그렸다. 

1997년 개봉한 '타이타닉'은 아일랜드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세계 최고의 선박 타이타닉호와 그에 승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 타이타닉호는 길이 259m에 너비 28m 길이 19m에 이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한 배였다. 영화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모든 세트를 실제처럼 만들기 위해서 타이타닉 세트를 짓기 위해서 실제 배를 건조하는비용과 맞먹는 1억 달러(1200억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은 1912년 4월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출항해 항해 5일만인 같은 달 15일 북대서양 바다에서 침몰한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타이타닉 호는 실제 밤 늦은 시각 어두운 상황에서 뉴펀들랜드 그랜드 뱅크스 남쪽 150㎞ 지점에서 빙산에 부딪혀 15일 오전 2시20분께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침몰 원인과 관련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빙산에 부딪혔고 배에 물이 차는 바람에 가라앉은 것은 분명하지만 첨단 시스템을 갖춘 배가 큰 빙산을 보지 못하고 부딪혔다는 것에는 의문이 남기도 있는 '희대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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