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부터 부억도 구간 총 연장 1.78km

▲ 충남 태안군이 해안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민간사업자 모집에 나섰다(‘태안 해안케이블카 설치사업’조감도 이미지). 사진=태안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해안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태안 해안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총 342억 원 규모의 민자유치로 근흥면 신진도 일원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부터 부억도 구간에 총 연장 1.78km의 해안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사업을 수행할 자격과 능력이 있는 개별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연합체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14일부터 3월 30일까지이며, 공모에 대한 질의는 오는 3월 2~3일 이틀간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제출은 4월 1~2일 방문 접수해야 하며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3층 전략사업단을 방문하거나, 태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나라장터를 참조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모집이 완료되면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협상을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착수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 중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태안 해안케이블카 설치사업을 통해, 신진도 일대의 아름다운 바다와 인근 안흥성·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등의 역사유적, 유람선 관광 등을 연계해 안흥항 지역을 태안 중부권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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