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1대1 전담 공무원 지정 등 시행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동해시는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다음날인 1월 21일부터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부서별 대응 상황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관내 사회·종교단체, 의료기관, 다중이용업소 등에 예방수칙 홍보·협조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터미널, 동해병원, 동인병원 등 3개소에 열감지기를 설치·운영해 발열 환자 발견시 역학적 관련 여부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환자 분류를 실시한다.

또한 방역소독반을 운영해 복지시설, 재래시장, 터미널 등 905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 1만2798개 와 손 소독제 3477병, 살균제 581병 등 9품목에 대한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이 외에도 현재 7개반 8명으로 구성된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전 부서로 확대해 자가격리자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운영해 대응지침 이행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확대 실시하며, 오염지역 입국자 및 접촉자 관리, 열감지 카메라 발열체크 강화 및 코로나19 예방홍보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각종 모임 및 감염지역 방문을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20일 명예시장간담회를 시작으로 각급 사회단체, 상인, 주민대표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수칙 등을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최대한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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