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설치 230ha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시군별로는 여수시 삼산해역과 완도군 금일해역, 진도군 조도해역이 각각 2개소, 고흥군 두원해역과 무안군 망운해역 각각 1개소, 신안군 흑산해역 등 6개소에 ‘어류용 및 패조류용 어초’ 230ha를 신규로 설치한다.
전라남도는 최근 대학교수, 연구기관, 어업인 등 어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인공어초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고 조기에 공사를 발주, 11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구 온난화 및 해양환경 악화로 미래 식량의 주공급원인 수산자원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인공어초시설 확대 등 수산자원 증강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1971년부터 인공어초 설치사업을 시작해 도내해역 4만 6000여ha에 30만여 개의 어초를 설치했다.
또 투하된 어초 주변 폐어망, 폐그물 등 침적물을 제거해 어초기능을 회복시키는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이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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