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신인도 타격 우려, 선제적이고 적극적 필요”

▲ 천정배 의원 민생당(광주 서구을) 사진=의원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천정배 의원 민생당(광주 서구을)이 이른바 '코리아포비아'의 확산 방지와 재외국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공공외교를 주문했다.

천 의원은 25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이 중국에 이은 급속한 코로나19 감염국으로 떠오르면서 ‘코리아 포비아’(한국 기피증) 현상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막거나 강력히 규제하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우리의 대외적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에 대한 혐오가 해외 여행객, 기업인, 그리고 교민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면서 “코리아 포비아 현상을 조기에 막지 못한다면 그동안 한류와 첨단 신제품으로 쌓아올렸던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크게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로 야기된 코리아 포비아 현상을 막기 위한 외교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셋째, 정부는 한국 여행객과 교민을 위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태세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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