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25일 미국 연방의회 의원과 한미 양국 간 공조와 동맹 발전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국방부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현지시간 지난 25일 짐 인호프(James M. Inhofe)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코리 가드너(Cory S. Gardner)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아미 베라(Ami Bera) 미국 하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테드 요호(Ted Yoho) 하원의원, 마이크 켈리(Mike Kelly) 하원의원 등 미국 연방의회 의원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 간 공조와 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경두 장관은 6·25전쟁 발발 후 70년 간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발전을 견인해 온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미국 의원들은 이번 만남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한미동맹 현안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양국 국방당국의 노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한미 국방당국의 공조가 지속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경두 장관은 의원들을 만나기 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KWVMF)임원들을 만나 ‘추모의 벽’ 건립 계획을 듣고, KWVMF의 한미동맹과 참전용사에 대한 관심에 사의를 표하는 동시에, ‘추모의 벽’이 워싱턴 D.C.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란다는 지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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