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회와 교도들에게 당부한다.

지금 즉시 본인이 신천지 교도라고 신고하라. 1339번으로 전화하면 보건당국이 즉시 도울 것이다.

불교는 1600년 만에, 가톨릭은 234년 만에 종교 집회를 하지 않기로 했다.

교도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공과 미사 시 코로나 19에 전염될 우려가 있어서다.

하지만 신천지 교회를 포함한 기독교는 계속해서 예배하겠다고 한다.

하는 건 자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본다.

코로나 19를 소멸시키는 길은 집회가 아니라 자가 격리 길뿐이다.

소멸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신천지 교회는 국민을 철저하게 우롱했다.

국민을 볼모로 그 알량한 종교를 내세워 괴질을 전파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교회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비밀 교회를 두고 왕래가 잦았다고 한다.

지난 1월 홍콩과 마카오 등에서 첫 유사 감염증이 발발했을 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코로나19)이 퍼졌을 때 신천지 교회는 즉각 자가 격리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신천지 교회 밀폐된 공간에서 통성 기도와 예배를 이어갔다.

보건당국이 31번 확진자가 슈퍼전파자가 아니라고 했음에도 신천지 교회 측은 한마디 대꾸도 없었다.

보건당국은 슈퍼전파자가 다른 사람이라는 진단을 한 것이다. 바로 중국 우한 신천지 교회를 드나들던 교도들이 슈퍼전파자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2개월여 가까이 그 실체가 드러나자 마지 못해 교도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비밀 교도들은 숨긴 체 국민과 정부를 조롱하고 있는 듯하다.

무엇이 두려운가?

교세가 위축될까 두려운가.

신천지 교회가 성경에도 없는 짓을 하고 있음을 그들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회개의 대상은 신천지 교회지 국민이 아니다.

종교사를 보면 유사 이래 수많은 종교가 부침을 거듭해왔다.

사람과 함께 한 종교는 유구했지만, 사람이 아닌 종교를 위한 종교는 멸했다.

각국이 한국을 격리조치하는 사태까지 부른 신천지 교회와 교도들은 스스로 이번 사태에 주범임을 각성하고 자가 격리와 함께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르라.

그 길이 신천지 교회와 교도들이 사는 길이다.

그 길이 코로나19를 조기에 소멸시키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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