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기금사업 일환 수행
블록체인 보안관련 9항목 정상 판정

▲ 심버스&와이즈엠글로벌 로고. (자료=심버스)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심버스(SymVerse. 대표 최수혁)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TTA는 정보통신산업과 기술진흥, 국민경제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정보통신표준 제정기관이다.

테스트 항목은 블록체인 보안관련 트랜잭션 서명용 개인키 암호화, 트랜잭션 무결성 및 전자서명 생성 검증, 블록 무결성 검증, 전자서명 검증, 비정상 블록 대응, 비잔틴 장애 허용, 악의 Node 대응, 블록 및 상태 동기화 총 9개 항목이다.

여기에 입력, 조회, 부하, 합의, 전파 등 성능 및 속도 7항목으로 실시되며, 심버스는 모든 항목에서 정상 판정을 받아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테스트 환경은 일반적인 CPU를 사용한 서버사양으로 9개의 노드로 진행됐으며 트랜잭션 처리량은 3841.69TPS, 조회요청 처리량은 8444.45TPS를 기록했다.

또한 신규블록의 유효성 검증 소요시간은 0.348 Sec, 신규 블록의 노드전파시간은 0.147 Sec를 보여주며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경우 7TPS, 이더리움의 경우 20TPS, 이오스의 경우 3000TPS, 비자카드의 경우 평균 2000TPS를 보여주고 있다.

TPS가 블록체인 성능을 입증하는 완전한 지표가 되지는 않지만, 실생활 거래에서 불편없이 쓰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이상의 TPS와 블록처리속도는 필수적이다.

최수혁 심버스 대표는 "멀티블록체인과 심센서스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블록생성부터 블록확정까지 시간을 제로화해 시간단축 효과를 얻었다"면서 "최근 50여 블록체인 업체로 결성된 DID포럼을 통해 분산ID의 다양한 사용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최초 분산ID를 바탕으로 한 다중블록체인을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심버스는 2019년 10월 메인넷을 출시, GS인증을 받은 자체 멀티코인 지갑인 심월렛(SymWallet)을 통한 DI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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