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논산시가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1일 터미널 및 철도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논산역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모습). 사진=논산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터미널 및 철도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시는 11일부터 관내 논산시외버스터미널, 논산역, 연산역, 강경역 등 4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2인 1조로 근무조를 편성해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열화상 카메라 측정시 37.5도 이상의 발열자가 확인되면 직원이 체온계로 재측정하고, 인후통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여부와 확산지역 방문 여부 등을 확인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아울러 3월 중 논산고속버스터미널, 연무고속버스터미널에 추가로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김용신 안전도로과장은 “코로나19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유증상자를 빠르게 선별함으로써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여객터미널 및 버스승강장, 공영주차장에 대해 일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