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현재에 이르기까지 입소문이 바이럴마케팅으로 꾸준히 온라인마케팅에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SNS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생산되고 있는 ‘버즈’ 때문이다.
버즈의 개념은 다소 포괄적일 수 있다. ‘윙윙거림’의 뜻을 가진 버즈는 각종 SNS에 업로드되는 개인 일상, 제품 이용 후기를 포함해 카페나 블로그에 올리는 이미지, 영상까지 포함할 수 있다. 다시 정리해서 말하자면 ‘온라인에 공유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면, 바이럴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써보니 역시 좋다’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많은 온라인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광고대행사들은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있는데 이는 광고업체의 고객인 소사공인과 의뢰 업체에 고스란히 피해로 작용한다.
온라인 정보의 확산은 바이럴마케팅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만큼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소비자들 또한 정보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한다. 다수의 광고대행사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광고주 상품이 ‘무엇이든 뚫을 수 있는 창’인 것처럼 내세워 광고를 진행한다.
광고마케팅 초기에는 자극적이고 과장된 광고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는 있겠지만, 이내 상품과 광고의 질적 괴리감을 느낀 소비자들의 만족감은 기대감만큼 떨어질 것이다.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광고업체는 단순히 광고의 비용적인 부족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할 뿐이며 이는 바이럴마케팅을 중심으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의 부정적 순환고리가 된다.
포루스기획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악순환을 근절하고자 포루스기획을 창립했다. 혜성같이 등장한 대표 3인방이 이끄는 포루스기획의 바이럴마케팅 전략이 포화상태의 온라인마케팅 경쟁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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