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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2020년 중위소득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서울시가 재난기본소득 성격의 긴급지원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다.

지원대상은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비전형 근로자(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등이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30만∼5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원활한 신청과 지급을 위해 재산 기준은 확인 대상에서 빼고 소득기준만 확인키로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7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확진자는 3명 추가됐으며 완치돼 퇴원한 수는 55명, 215명이 격리 중이다. 모두 4만973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459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 82명, 동대문 교회·PC방 19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해외접촉 관련 27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교회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9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구 세븐PC방에서 중학생 A군이 감염돼 서울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영국에서 온 유학생으로 송파구 거주 B(21·여)씨도 같은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미국에서 온 성남시 거주 C(23·여)씨가 강서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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