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실화탐사대'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문신부터 폭행 피해를 당한 고3 남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실화탐사대’는 18일 방송에서 문신을 강제로 당한 뒤 폭행까지 당한 고3 학생의 참혹한 사건을 다뤘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병원에 열흘째 입원 중인 피해 남학생을 찾았다. 한 모텔에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다 필사적으로 도망친 것. 당시 이 남학생은 입에 수건을 강제로 문 채 물고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폭행에 팔도 한쪽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두 번 다시 부모님의 얼굴을 볼 수 없을 수 있겠다란 생각에 필사적으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모텔 CCTV에 잡힌 그는 “살려 달라”며 직원에게 빌고 있었다.

특히 등 전체에는 커다란 문신이 그려져 있었다. 끔찍한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그는 아버지와 함께 성형외과를 찾았다. 등에 새겨진 문신을 지우기 위해선 1000만원에 달하는 비용 뿐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서 지워야 하는 적지 않은 고통을 감내해야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날 가해자들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모텔 폭행 사건은 심하지 않았냐고 묻자 “‘심하게 하셨잖아요’가 아니죠. 뭘 안다고 그래요 그쪽이”라며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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