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점검·간담회 통해 아동·보행자 안전대책 마련 촉구
실제로 건축이 어느 정도 완성된 현 시점에서 해당 지역은 건축법 등 관계 법령상으로는 하등의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면도로 옆에 조성한 인도부분이 돌출된 건물구조물로 인해 아이들 및 주민들이 실제적으로 보행을 하기에는 충돌사고 발생 등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
제갑섭 부의장은 지난 20일 강동구의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해당 건물의 건축사 및 시공사, 구청 건축과 담당 팀장 등 관계자들과 모여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아동과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항에 모두 공감하며 향후 안전펜스 설치 등 다각적인 안전조치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제갑섭 부의장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실행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주민들에게 더 큰 불편을 초래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며 "누구의 잘잘못을 탓하기 보다는 하루빨리 주민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도록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으로 논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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