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센터, 양봉산업 활성화 등 지원

[인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인제군이 청정 인제산 벌꿀의 명품화 사업에 나선다.

군은 올해 15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 신축’을 비롯해 양봉 생산성 향상사업, 토종벌 사육기반 조성사업 등 8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북면 원통리 825번지 일원에 450㎡규모의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를 신축한다.

시설 내부에는 HACCP적용해 농축시설, 소포장시설, 화분 반죽 시설, 기자재 판매 등 청정·고품질의 양봉 브랜드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가 편의와 소득증대 기반을 마련해 품질 균일화를 통해 고품질 벌꿀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가공센터 신축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내달까지 마무리하고 5월 본격 착공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봉 생산선 향상을 위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22톤의 대용화분을 지원하고 양봉농가 확대를 위해 양봉농가 시설 현대화 지원, 양봉산업 활성화 사업 등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한 토종벌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토종꿀 명품 육성을 위해 토종벌 기자재, 토종벌 종 보전 지원 등에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인제의 청정 자연환경을 토대로 고품질 벌꿀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