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순환도로 조기 개통·시민 불편 해소

▲ 원주시청. 사진=일간투데이DB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시가 기업도시와 무실동을 연결하는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만종사거리와 시청·터미널·남원주IC 일대에 종합적인 교통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부순환도로의 기존 준공예정(2021년 말)보다 1년 앞당겨 올해 하반기 개통하고 직진 3차로, 좌회전·우회전 각각 1차로로 우선 개설하고 교통 흐름을 대폭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만종사거리 인접 신무로(구409번 지방도) 단계동 방향 기존 1차선을 좌회전 2차선으로 확장해 신호 대기 시간을 줄여 출퇴근 차량 분산을 유도하고 서부순환도로의 차량 증가로 원주시내권의 병목현상이 생길 우려도 있어 송삼사거리~대성고 앞까지 보조간선도로(중로1-28호)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한, 시청로와 만대로 차로 확장 및 통행방법 개선을 통해 서부순환도로 끝단의 소통을 원활히하고 남원주IC 이용 차량으로 정체가 발생하는 만대교차로도 우회전 차선을 확장,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의 이번 개선책은 기존 계획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며 공사기간도 줄어 시민이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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