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도 복합 대규모 해외 인프라 사업 수주 및 민간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협력

▲ 진규동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오른쪽 가운데)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왼쪽 가운데)이 31일 화상으로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사진=한국도로공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해외사업 중 도로와 철도가 복합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고, 해외사업 수주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체결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의 첫 협력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을 연결하는 킹하마드~코즈웨이 도로-철도복합 PPP사업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전문 컨설팅기업들과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대표적 인프라 공기업인 두 기관이 선제적으로 ‘Team Korea*’공공분야 협력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발주 예정인 도로-철도 복합분야 사업에서도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PPP사업 및 운영·유지관리사업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중앙아시아 최초의 PPP사업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금년 2월 금융약정을 체결해 상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인 파드마 다목적 교량 건설사업의 경우 시공감리 용역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교량 운영·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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