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3명·법인 2개소 선정해 31일 표창 전달
공영주차장 1년간 무료이용 등 혜택 제공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성실·모범납세자 5명을 선정해 지난달 31일 표창을 수여했다.

송파구는 2016년 '서울특별시 송파구 성실·모범납세자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매년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납세자를 선정해 표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구는 성실납세자에 개인 2명과 법인 1개소를, 모범납세자에 개인 1명과 법인 1개소 등 총 5명을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는 ▲송파구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개인 또는 법인으로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전액 납부한 납세자다.

모범납세자는 ▲송파구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개인 또는 법인으로서 ▲최근 1년간 구세 납부액이 개인 기준 1000만원(법인 5000만원) 이상인 납세자 중에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및 징수유예가 없는 자이다.

이번달 초 동주민센터와 구청 부서를 통해 타의 귀감이 되는 납세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통해 ▲지방세 납부실적 ▲체납세액 유무 ▲구정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표창 대상자를 선정했다.

구에 따르면 표창 대상자들은 지방세 납부 실적은 물론 활발한 사업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사업'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구정에도 적극 참여했다.

성실·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구청장 훈격 표창, 1년간 관내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성실한 세금 납부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한 재정운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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