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전문성 및 확장성까지 탑재
코인마켓캡,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

▲ 블록체인 기업 바이낸스가 코인마켓캡을 인수하고 디지털 자산의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바이낸스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바이낸스가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 전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거래량 및 사용자 기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정보 제공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3일 바이낸스에 따르면 전 세계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정보 제공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

코인마켓캡은 인수 이후에도 기존처럼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된다. 향후 바이낸스의 전문성과 리소스 및 확장성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정확성을 보장하고 순위 방법론을 개선해 최고 수준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자들의 의사결정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새로운 유동성 측정법(Liquidity Metric)을 출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로부터 시장 데이터, 새로운 등급 측정 지표와 분석을 추가했다.

특히 대출이나 부가가치 데이터 분석 및 도구와 같은 거래 상품을 포함해 정보 제공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창립자인 브랜든 체즈는 CEO 직에서 물러나고 임시 CEO로 현재 CSO인 카릴린 찬이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코인마켓캡의 핵심 가치는 무결성부터 자유, 투명성, 사용자 중심 가치에 이르기까지 바이낸스의 윤리와 문화와 강하게 맞물린다"며 "코인마켓캡이 인수되면서 바이낸스와 서로의 강점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제공자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어 보다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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