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자율주행차·핀테크 융합보안
강원대·부산대·성균관대·순천향대·충남대
2021년부터 대학원 정식 운영

▲ 융합보안 대학원 선정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강원대학교, 부산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2021년부터 대학원을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에 따르면 5G 시대 융합보안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으로 이들 5개 대학교를 선정했다.

올해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관련 융합보안 대학원 석사과정이 개설된 데 이어, 디지털헬스케어(강원대, 성균관대), 자율주행차(순천향대), 스마트시티(충남대), 핀테크(부산대) 분야 융합보안 대학원 석사과정 5개가 신설된다.

지난 2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으로 참여대학 선정 공모를 진행한 결과다. 이 공모에서 국내 13개 대학이 신청해 2.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원 운영계획과 지역 전략산업 연계·협력방안 등을 종합평가해 5개 대학이 최종 선발됐다.

융합보안 대학원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문제해결형 과제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융합보안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융합보안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총 120여 개의 국내외 유수기업·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전략산업 분야별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실습 기자재 확보 및 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한다.

지난해 선정된 고려대, 전남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3개 대학은 올해부터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허성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국장은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산업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가속화되고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융합보안 대학원이 지역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융·복합화를 지원해 안전한 데이터 경제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배출된 융합보안 인재들이 정보보호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