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최강욱 당 대표 단독 출마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당 지도부는 오는 15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 합당 신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만약 찬성이 우세하게 나온다면 민주당 163석과 더불어시민당 14석을 합하면 총 177석의 거대 정당이 탄생하게 된다.

용혜인 당선인과 조정훈 당선인은 이미 자신의 정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고, 제명 절차를 추진하기 때문에 제외해야 하고, 양정숙 당선인은 제명처리 됐기 때문에 총 17석에서 14석으로 줄어들었다.

이해찬 대표는 공식석상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만든 연합정당이고 이제 역할을 다했으니 해산해야 한다”며 “시민당 비례대표 뒷번호가 민주당 의원이란 점에서 양당 합당은 당연하다”면서 더불어시민당과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열린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최강욱 당선인이 단독 출마를 했다.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당 대표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열린민주당은 최 당선인에 대한 후보자 자격 심사를 진행한 후 11일부터 24시간 전당원 투표를 거친 후 12일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한국당은 아직 미래통합당과의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아직 지도부를 구성하지 않은 관계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원내교섭단체를 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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