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비대면 산업 활성화”...김태년, 3차 추경 준비해야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이원욱·김병욱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언택트산업 전략지원'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포스트 코로나 경제정책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주문했고, 김태년 원내대표는 3차 추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시대 언택트 산업전략 토론회’에서 “코로나19가 비대면 산업 (확산) 속도를 훨씬 더 빠르게 하고 범위를 더 넓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개원 이전이라도 상당한 정도까지 준비를 마쳐야 한다”면서 정치권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제도적 지원과 규제완화못지 않게 필요한 것이 갈등조정”이라면서 “이미 공유경제 도입과정에서 많은 갈등에 부딪혔다”면서 ‘타다’ 논란을 꺼냈다.

그러면서 “우리 당과 정부는 더 늦지 않게 논의를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양극화, 소득격차, 사회안전망 확충, 논의가 막 시작된 전국민고용보험의 단계적 확대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진표 코로나19국난극복위 비상경제대책위원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6,7개월이 황금같은 시기”라며 “외국의 금융자본이 한국의 좋은 비대면 산업 기업들에게 투자할수 있도록 유치해야 한다”면서 국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자리를 핵심으로 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이원욱·김병욱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언택트산업 전략지원'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경기 침체 악순환을 끊어내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수”라며 “3차 추경이 대단히 시급한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대면 산업 육성과 관련해 “미래를 위한 교육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국판 디지털 교육 뉴딜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현장은 세계 최고 정보기술(IT) 강국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했다”며 “디지털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하고 에듀테크를 전면화하기 위해서는 교육 환경 개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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