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플랫폼과 파트너십
국제 파트너십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 추진

임팩트컬렉티브 파트너사 로고 모음. 자료=더벤처스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는 임팩트 컬렉티브(Impact Collective) 투자 프로그램을 런칭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더벤처스가 새롭게 시작하는 임팩트 컬렉티브(Impact Collective)는 글로벌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수익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의 긍정적인 사회적, 환경적 영향력을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더벤처스는 스타트업이 지역사회 및 소비자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성장을 통해 얻은 수익을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보고, 지역사회 및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들에 주로 투자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 런칭을 통해 더벤처스는 그간 축적된 투자 경험에 더해 스타트업의 자본 모델을 보다 사회의 공동 이익 실현이 가능한 방향으로 재정의할 예정이다.

임팩트 컬렉티브 프로그램은 아시아 4개국(대한민국,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에 프로그램 총괄 파트너를 두고 5월25일부터 11월 말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진행되며, 아시아 지역의 기회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을 최대 100팀까지 선발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팀들에게는 전용 펀드인 임팩트 컬렉티브 펀드로부터 총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팅은 선정된 기업들이 임팩트와 사업 성장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벌 임팩트 엑셀레이팅에 집중해 온 Citypreneurs (씨티프리누어, UN의 청년창업대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임팩트 컬렉티브를 아시아 최고의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커뮤니티 주도형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CAN(커뮤니티 얼라이언스 네트워크)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통해 투자자, 산업별 리더, 의식 있는 소비자, 프로슈머 커뮤니티 등 다양한 활동가들이 프로그램의 운영에서부터 스타트업 평가, 주요 의사 결정에까지 함께 참여하는 집단지성 투자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본격적으로 커뮤니티와 지역 전문가의 집단지성을 투자 과정에 도입하고, 그 동안 쌓아온 더벤처스의 투자 경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일회성 상금이나 보상에 그치는 육성 프로그램이 아닌, 사회적 영향력(Impact)을 가질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명감 있는 투자자들을 연결하여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투자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더벤처스는 Viki.com의 창업자였던 호창성·문지원 대표의 성공 노하우(실리콘 밸리 창업, 해외 투자 유치, 다국적 팀 빌딩, 글로벌 Product 기획 및 마케팅, Business Development)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양성하기 위해 Company Building Company라는 모토를 가지고 시작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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