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운영…수익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집행
국회사무처는 야외 카페를 설치하면서 공익적 활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독립유공자 후손의 복지증진을 위해 해당 시설을 활용하기로 하고 '국유재산법' 및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광복회에 야외 카페를 사용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카페 사용허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는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국회 사무처는 앞서 지난해 3월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취업지원을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3인을 국회내 매점에 채용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유인태 사무총장은 "국회가 독립유공자 후손의 복지증진에 일조를 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애국지사와 순국선열 유족들에게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국회를 방문하는 국민 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HERITAGE 1919'는 좋은 목적으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수익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 행사에는 유인태 사무총장, 한공식 입법차장, 김승기 사무차장, 김원웅 광복회장, 장영달 광복회 복지증진위원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욱신 기자
lws@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