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1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통상 7월에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한 달 앞당겨 발표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협의회에서는 한국판 뉴딜 추진, 3차 추경을 통한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 유지,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 투자세액공제 개선 등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았다. 이날 협의회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은 단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3차 추경은 주력사업과 기업 지원을 위한 채권·증시안정펀트 31조 등으로 조성되어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각각 2조, 3조 원을 추가 발행해 10%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해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 10조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전국 공공 와이파이 지역을 4만 1천 곳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용유지지원금을 58만 명에게 확대 지급하고,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등 긴급 일자리를 55만 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