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독립운동가 뜻 기리고 자라나는 세대에 교육·홍보"
이번에 실시된 현장답사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강동구 유적과 사적 연구에 정통한 정영기 향토사학자(국사편찬위원회 자료조사위원·전 한국문인협회 강동지부 회장), 구청 문화예술과 담당 팀장 등이 동행했다.
답사단은 만세시위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일초등학교 및 상일여고(일제헌병주재소 추정지) 일대를 둘러보며 관련 역사를 되새기는 한편 만세운동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한 기념비 설치 최적 장소를 물색했다.
박 의원은 "동쪽에서 우리 강동구로 진입하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천호대로 초입 고덕천변(상일초등학교 옆)에 만세운동 관련 기념비를 설치한다면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물론 고덕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까지 널리 관련 역사를 홍보할 수 있다"며 "좋은 의미의 기념비 설치가 추진되는 만큼 설치에 신중을 기해 우리 강동구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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