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길·망우역사문화공원 등에서 인증사진 올리기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코로나19로 활동량이 감소한 구민들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4주간 진행되며 혼자 또는 가족이 소소한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키워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 대표 걷기코스인 장미길(~7일), 용마산(8~14일), 봉화산(15~21일), 망우역사문화공원(22~28일)에서 걷기 챌린지가 진행되는 날짜에 맞춰 안전거리 확보 및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5000보 이상 걷고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미션은 스마트폰에서 '워크온' 어플 설치 후 중랑구 공식 걷기 커뮤니티인 '길길길 따라 중랑 한 바퀴'에 가입한 후 커뮤니티 게시판에 '엄지척' 인증사진을 올리면 되는데 ▲장미길의 중랑천 및 장미 ▲용마산의 마음건강 팻말 ▲봉화산의 봉화산 봉수대 ▲망우역사문화공원 유명인사 안내가벽이 나와야한다.

이와 함께 구는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주민 중 매주 화요일 선착순 50명을 선발해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구는 6월 한 달 걷기 인증샷 챌린지 이후에도 워크온을 통해 '목표걸음 달성하기', '중랑둘레길 및 시장길 랜선걷기', '중랑구 걷기왕' 등 온라인 걷기 이벤트를 진행해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걷기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심적 우울감이 이번 온라인 걷기 챌린지 참여를 통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단걷기, 한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틈틈이 산책하기 등 신체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