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노랑뒷날개나방’ 출현

▲ 연노랑뒷날개나방. 사진=강원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은 도심지역 야간 가로등 불빛에 모여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연노랑뒷날개나방’ 발생 예보를 2일 발령했다.

산림연구원에 따르면 연노랑뒷날개나방은 주로 활엽수인 참나무류를 가해하며 년 1회, 유충은 5월, 성충은 6월초부터 발생한다.

유충 머리는 검은색 바탕에 흰 그물 무늬가 있고, 성충은 머리와 가슴은 담회흑색, 배는 황갈색, 뒷날개는 담황색이고, 앞날개는 감회흑색 바탕에 흑갈색 줄무늬와 중앙에 회백색 둥근 무늬가 있다.

연노랑뒷날개나방 성충은 불빛에 잘 모여드는 특성이 있어 약제 살포 보다는 포충기 등을 이용한 방제를 하고 있다.

산림연구원 심진규 원장은 “최근 이상 고온 등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해충의 피해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조기예찰을 통한 선제적 방제로 피해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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