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나눔재단과 수익 기부 업무협약 체결
[일간투데이 최종걸 기자] 무형문화재, 문화재 기능인, 공예 등 한옥건축의 분야별 장인들로 구성된 한국전통장인연합㈜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옥 건축에 관한 기술력으로 전통 한옥건축과 한식 목조건축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장인들이 모여 만든 한국전통장인연합 주식회사이다.
한국전통장인연합㈜는 “전통문화를 되살려 한옥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유명 시공사가 아닌 장인들이 주도하는 한옥건축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로 창립되었다”라고 밝혔다.
창립기념식에는 이기두 한국전통장인연합㈜ 대표이사와 최기영 세계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대목장,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 장효순 무형문화재 대목장, 이광복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 안진근 구들회 이사장 등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전통장인연합㈜ 측은 출범식 이후 오는 7월부터 강원도 고성군 12만 평 부지에 주제 한옥 단지를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전통한옥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전통장인연합㈜ 창립식과 함께 노인의료나눔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맺고 사업수익 일부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과 주거서비스 등을 지원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인의료나눔재단 김성환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묵묵히 한옥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국전통장인연합㈜의 장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면서 “향후 한국전통장인연합㈜과 노인의료나눔재단은 한국전통가옥인 한옥의 대중화에 앞장섬은 물론 저소득층 노인들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과 주거서비스 지원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지난 2015년 출범해 지난 5년 동안 약 100억 원을 지원해 저소득층 어르신 7,570명에게 다시 걸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행하고 있고, 올해도 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해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최종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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