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장 가족단위 방문 활성화 기대

▲ 키자니아에 설치된 강원도 축제홍보관 전경. 사진=강원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서울 잠실에 소재한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내에 도내 지역축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어린이 직업체험 형식의 강원도 축제홍보관을 8일 정식 오픈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오픈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성금 키자니아 대표를 비롯한 소수 관계자만이 참석해 체험 진행 관람 및 향후 강원도 지역축제 홍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도는 ‘축제방송센터’라는 이름의 직업체험관은 도의 우수 축제를 홍보할 계획으로 내년 5월까지 문체부 선정 문화관광축제(7개)와 도 선정 우수축제(9개)를 대상으로 하며 축제 개최시기 이전 사전 홍보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8일 현재 화천토마토축제·철원화강다슬기축제(7월)와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평창효석문화제(9월)를 홍보하고 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방송 리포터 체험을 주요 테마로 했으며 어린이 시각에 맞춰 흥미롭게 편집한 지역축제의 생생한 현장 동영상을 보면서 사전 연습한 대본을 어린이들이 리포터가 되어 소개하는 생방송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최근 인기있는 방송프로그램을 모티브로해 구성, 사전 시범 운영시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아나운서, 방송리포터 등의 직업 체험을 즐거운 놀이형태로 느낄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개념의 강원도 축제홍보관 운영을 통해 자연스럽게 도내 축제를 간접체험 하고 어린이 테마파크의 특성을 활용, 가족단위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해 지역 축제 및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