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학원 온라인강의 13만6000중 0.2% 불과
원스톱 온라인 학습시스템 '포인캠퍼스' 출시

▲ 교육기관을 위한 강의제작부터 온라인 캠퍼스 개설까지 가능한 올인원솔루션 프로세스. 자료=포인블랙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학원장님, 코로나19 때문에 힘드시죠. 전화만 주세요."

사설학원 전용 온라인 학습시스템이 등장했다. 비대면(Untact) 교육 전문기업 포인블랙(대표 임지환)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포인온에 이어 온라인으로 캠퍼스를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포인캠퍼스를 출시했다.

포인블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설 학원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

코로나19로 학교는 EBS온라인클래스로 현장수업을 대체하고 있는 반면 사설학원은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다.

전국 사설학원 13만6000여 곳 가운데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수 있는 학원(연매출액 50억이상)은 0.2%에 불과한 실정이다.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온라인 학습시스템 구축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전문적인 촬영·편집 능력이 없어 영상의 질도 낮은 실정이다.

포인블랙은 이에 따라 온라인 강의를 기획하고 촬영·편집할 수 있는 장비를 마련, 학원을 직접 방문해 제작할 수 있도록 포인캠퍼스를 출시했다. 학원 사정상 영상 제작환경이 적합하지 못할 경우 인근 스튜디오에서 제작할 수 있다.

임지환 포인블랙 대표는 "포인캠퍼스를 통해 중소형 학원들도 저렴하게 온라인 캠퍼스를 구축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원활하게 학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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