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멘토와 함께 할 15기 전담멘티 모집
고객개발 및 BM수립·스케일업 등 지원

▲ K-Global 창업멘토링 모집 포스터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K-ICT창업멘토링센터(센터장 최병희)는 오는 22일부터 K-Global 창업멘토링 사업의 2020년 하반기 전담멘티(15기)를 모집한다.

K-ICT창업멘토링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운영하는 창업기관으로, 2013년부터 스타트업 대상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Global창업멘토링 사업은 벤처CEO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자산으로 활용해 예비창업자, 창업초기기업(3년 이하) 및 성장단계기업(3년 초과 7년 이하)에게 기술·경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전담멘토링을 제공해 창업성공 및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ICT(정보통신기술), 4차산업혁명 및 과학기술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 성장단계기업이다. 모집규모는 총 100개사(팀) 내외다.

15기 전담멘티로 선정되면 벤처 CEO 출신 멘토단의 전담멘토링을 비롯해 ICT 법률 및 전문기술 멘토링, 글로벌멘토링, 실전창업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과 성장단계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멘티-멘토 1:1 매칭으로 이루어지는 전담멘토링을 기본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멘토들의 N:1 협업멘토링을 통해 기업이 지닌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자문받을 수 있다.

글로벌멘토링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멘티에게는 글로벌 판로개척과 현지검증이 가능하도록 글로벌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결을 주선한다.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ICT 법률멘토단을 통한 상시 법률 멘토링과 정부출연연 등에 종사하는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의 전문가를 통한 기술자문 멘토링도 제공한다.

멘토링센터가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고객개발 및 BM수립, 혁신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디지털마케팅, 투자아카데미 등 성장단계별 실습형 창업교육을 제공한다.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 IR 및 투자상담, 데모데이로 전담멘티의 투자역량을 강화하고, 선도기업과 비지니스 미팅을 마련해 전담멘티의 판로개척과 매출신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멘토링센터는 2013년~2019년동안 13기에 걸쳐 총 1229개사/팀의 전담멘티를 배출했다. 이를 통해 M&A 7건(101억7000만원), 투자 유치 353건(1539억7000만원), 자금유치 1388억원, 특허 출원·등록 1058건, 법인설립 460건, 고용증대 2032명 등의 주요 성과를 거두었다.

8기에는 창업초기기업으로, 13기에는 성장단계기업으로 참가한 트위니(대표 천영석)는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통해 2019년 신한-네오플럭스와 티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식당 예약 및 고객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12기 전담멘티, 테이블매니저(대표 최훈민)는 메가인베스트먼트와 SJ투자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KB증권,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16일까지로, 멘토링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사업계획 및 비즈니스 우수성, 사업실행전략, 멘토링 신청분야의 적합성 등이며 결과는 심사 후 SMS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가산점 항목(여성 대표자, 코로나19 관련 제품 또는 비대면 서비스 분야 기업 및 아이템 보유자)이 공개돼 있으며, 선정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궁금한 사항은 문의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병희 K-ICT창업멘토링센터 센터장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맞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바로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며, “기업경험이 풍부한 선배 벤처CEO 멘토단을 활용해 창업가들을 돕고, 스타트업이 혁신가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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