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터미널 부지는 수영장·헬스장 갖춘
복합문화센터로 활용 83.9% 찬성
이 같은 사실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중앙폴리컴㈜이 지난 6월 25~29일까지 만 18세 이상 처인구 주민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공용버스터미널을 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0.1%가 찬성해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으며, 특히 ‘적극 찬성한다’는 응답이 무려 61.8%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공용버스터미널 신축 이전에 대한 이같은 찬성비율은 2년전 용인의 한 지역신문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의 77.8% 보다 2.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공용버스터미널 신축 이전에 대한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이용객 편의성 증진이 40.4%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17.7% ▲재래시장 활성화 17.6% ▲주차공간 확보 13.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공용버스터미널을 이전했을 경우 기존 부지를 수영장·헬스장·도서관·청소년문화센터·여성회관·노인취미교실 등 복합문화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55.7%가 적극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28.2%는‘찬성하며 문화센터 이외에 다른 용도로도 활용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지나치게 낡고 비좁은 공용버스터미널은 그동안 낙후된 처인구의 균형발전을 위한 개발방안으로 선거때마다 이슈가 돼 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그동안 개발방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공용버스터미널에 대해 용인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정찬민 의원의 의뢰로 실시됐다.
조사는 유·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4% 포인트다.
황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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