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의원을 비롯 당내 법사위원 위원으로 임명
이날 위원회 위원에는 지난 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였던 송기헌 의원을 비롯해 박범계, 박주민 의원 등 당내 법제사법위원 10명이 모두 포함됐으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21대 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의원이 맡았다.
민주당 공수처장추천위원회는 앞으로 꾸려질 국회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할 여당 몫 위원 2명을 추천하기 위한 논의를 하게 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고위공직자 및 가족의 부패 범죄 등을 독립적으로 수사하는 기구로 지난해 12월 30일 패스스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를 통해 국회에서 처리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오는 15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수처장의 경우, 공수처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중 대통령이 1명을 지명, 국회 인사청문회 실시 후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송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로서 공수처법안 대표 발의를 비롯해 공수처 및 검경수사권조정 등 법률 제정을 위한 여야 실무 논의를 이끌어왔다.
송 의원은 “지난해 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쳐 어렵게 통과한 공수처법이 이달 15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공수처장 인선과 관련한 처장 추천 및 관련법 개정 등 일련의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어진 일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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