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비문해자를 위한 학과시험 학습 콘텐츠 무료 제공

▲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동영상 학과시험 프로그램 실행화면 캡쳐. 제공=도로교통공단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이달부터 청각장애인과 글을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비문해자를 위한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문제 학습 콘텐츠를 개발 무료로 배포한다.

교통공단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운전면허 PC학과시험은 청각장애인과 비문해자를 위한 수화 동영상 및 읽어 주는 시험으로 운영하고 있고 학과시험 문제은행(1,500문제)은 공단 홈페이지 내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배포하는 학과시험문제 학습 콘텐츠는 사회적 약자의 면허시험 수요 증가에 대응코자 개발·제작됐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실제 PC학과시험을 보는 환경과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되고 이를 통해 실제 PC학과시험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다.

학습 콘텐츠는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및 안전운전 통합민원 운전면허시험-학과시험 문제은행 메뉴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통공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아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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